한국일보

서울행 큰 혼란

2005-12-09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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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 파업…미주노선 예약자들 낭패

▶ 주말은 정상운항

연말 성수기에 벌어지고 있는 파업 사태로 대한항공의 시카고를 포함한 미주노선을 이용하려던 승객들이 대혼란에 빠져들고 있다.
한국 시간으로 지난 8일 시작한 대한항공 노조의 파업으로 말미암아 미국 현지 시간으로 지난 9일에는 시카고-인천(KE038) 노선을 비롯해 뉴욕-인천(KE082), 애틀랜타-인천(KE036), 샌프란시스코-인천 노선이 취소됐다. 10일에는 시카고, LA, 뉴욕, 호눌룰루발 인천행을 제외한 전 미주노선이 잠정 취소된다.
대한항공 한태후 시카고 지점장은 주말인 10일과 11일에는 정상운항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9일의 갑작스런 운항취소로 비즈니스 등 목적의 귀국길 승객들이 다른 표를 구하느라 큰 혼잡이 빚어졌다. 대한항공 시카고 지점은 8일 사전에 승객에게 전화를 걸어 결항 사실을 통보하고 대체좌석을 마련해주려고 노력했으나 인력 부족으로 여행사들에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여행사들도 대체 항공표를 구해달라고 막무가내로 요구하거나 환불을 요청하는 승객들로 인해 업무에 큰 지장을 초래하기도 했다. 동서여행사의 최영주 매니저는 일단 가장 급한 분들은 아시아나항공, UA, 노스웨스트 등 다른 항공편으로 교체해 드리려고 노력했지만 지금이 성수기 직전이라 그렇게 표가 충분히 남아있는 상태는 아니어서 조금 시간이 넉넉한 손님들은 연기 해드리거나 환불 조치해 드렸다고 밝혔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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