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작은 사업체에 세제혜택”

2005-12-0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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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퍼 보수당수

(샬럿타운) 유세 차 7일 PEI주의 수도 샬럿타운을 방문한 연방보수당 스티븐 하퍼 당수는 소규모사업체 활성화를 위한 세금혜택을 공약했다.
하퍼 당수는 오는 1월23일 치러지는 총선에서 보수당이 집권하면 소규모사업체에 대한 법인세 누진기준을 현행 30만 달러에서 40만 달러로 즉시 올리겠다고 밝혔다. 스몰비즈니스들은 현재 연소득 30만 달러까지는 12%, 그 이상부터는 21%의 세금을 낸다. 하퍼 당수는 더 나아가 2011년까지 40만 달러 미만 소득에 대한 세율을 12%에서 11%로 내리겠다고 약속했다.
이런 조치에 따라 정부는 약 4억8천만 달러의 세입을 손해볼 수 있으나 하퍼 당수는 비즈니스 활성화로 균형을 맞출 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는 “국내 경제성장의 희망과 기회를 제공하는 곳이 스몰비즈니스라고 강조하면서 “이같은 사업체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는 이들의 동반자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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