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퀘벡스캔들’약발 끝?

2005-12-0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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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권자들 “최대이슈” 단 12%

이번 캠페인 중 야당측은 자유당정부의 스폰서십 스캔들에 따른 부패행각을 기회가 있을 때마다 물고늘어지지만 유권자들은 이 문제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셔널 포스트·캔웨스트 뉴스·글로벌TV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입소스-리드’사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오직 12%의 유권자들만이 정부의 부패문제가 오는 1월23일 치러지는 총선의 최대 이슈라고 생각했다. 가장 많은 29%의 유권자는 보건을 가장 중요한 이슈로 보고 있다.
스캔들이 실제로 터진 퀘벡에서는 유권자 6%만이 이 문제가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입소스의 잔 라이트 부사장은“국민들이 스캔들과 관련한 얘기를 들을만큼 다 들었다. 이 문제에 더 이상 집착할 필요가 없다고 느낀다고 6일 말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월29일부터 12월1일 사이 전국 2,450명 유권자들을 상대로 실시한 것이다. 어떤 정당이 중대한 선거 이슈들을 가장 잘 처리할 수 있겠는가는 질문에 30%는 자유당, 28%는 보수당을 각각 지목했다.

▲선거 최대이슈
BC 알버타 온주 퀘벡 대서양 전국
보건 28% 20% 32% 29% 36% 29%
부패 13 20 12 6 11 12

▲해결 적임정당
BC 알버타 온주 퀘벡 대서양 전국
자유 29 23 32 26 40 30
보수 31 55 30 10 25 28
신민 33 14 29 17 27 25
BQ - - - 39 -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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