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연방총선 투표일 1월23일

2005-12-0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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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추운 날 될 수도”

총선이 실시되는 오는 1월23일이 토론토 지역에선 올 겨울 가장 추운 날로 기록될 가능성이 있다고 연방환경성이 6일 예측했다.
환경성의 데이브 필립스 기상학자는 “전통적으로 토론토서 가장 추운 날씨가 1월20일부터 29일 사이에 기록된다고 지적했다. 토론토서 가장 추웠던 1월23일은 1967년에 기록됐다. 당시 수은주는 영하 31.1도까지 떨어졌었다.
1월23일에 눈보라가 날릴 가능성은 70%에 달한다. 66년엔 39.9cm의 적설량을 기록했었다. 이 날 해가 떠있는 시간은 9.5시간에 불과, 많은 사람들은 깜깜한 밤, 눈보라가 몰아치는 추위를 무릅쓰고 투표장으로 향해야 할 가능성이 클 전망이다.
연방선거관리위원회는 심각한 날씨로 인해 투표가 불가능할 경우 선거를 연기시킬 권한이 있지만 지금까지 그같은 일이 일어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날씨가 좋다고 더 많은 유권자가 투표하는 것은 아니다. 지난 총선이 실시된 2004년 6월28일은 낮 최고온도가 18.4도였지만 61%의 유권자들만이 권리를 행사했다.

*1월23일 최저온도
1995: -3.6도
1996: 0.1
1997: -12.2
1998: -8.3
1999: 2.4
2000: -11.7
2001: -3
2002: 2.2
2003: -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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