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구세군 냄비’가두모금 시작

2005-12-0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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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세군 댈리 대장, “자원봉사자 부족”토로

성탄절을 앞두고 거리에서는 꽁꽁 언 손으로 ‘딸랑 딸랑’ 소리나는 벨을 흔들면서 얼굴에는 웃음을 잃지 않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연말연시를 맞아 거리에서 불우한 이웃을 돕기 위해 자선모금 활동을 벌이는 구세군 대원들이 바로 그 주인공.
61세인 피츠 피츠패트릭 씨도 하루에 한 두 차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와이트 락의 오션공원 거리에 설치한 구세군 자선냄비 앞에서 모금활동을 벌이고 있다.
피츠패트릭 씨는 나 혼자만 하는 일이 아니고 다른 자원 봉사자들과 함께 하는 일이라면서 다른 봉사자들보다 더 많이 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마크 댈리 구세군 대장은 “성탄절은 구세군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자선냄비 기부금은 12월에만 받는다”고 강조했다.
댈리 대장은 “구세군의 지원활동은 더 많이 요구받고 있지만, 자원 봉사자들의 숫자가 부족하다”며 “자선냄비 앞에서 자선모금활동을 벌일 자원봉사자들이 많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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