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회관 이전 급 물살

2005-12-0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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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3월중 결론…매입자 나타나

밴쿠버 한인회가 소유하고 있는 한인회관 건물이 빠르면 내년 3월중 매각될 전망이다.
한인회 관계자는 최근 회관 건물의 매매 오퍼가“만족할 만한 금액(66만불선)”이 제시됨에 따라 이사회는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기로 하고 최종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인회는 그 동안 새 한인회관 건립을 위해 현재의 건물을 매매키로 결정했었다. 리스팅 가격은 70만불.
한인회 관계자는“계약이 성사될 경우 내년 3월말부터 회관 이전 사업이 본격화 될 것”이라며“건축위원회와 협의하여 새로운 장소를 물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인회는 이를 위해 건물구입 또는 새로운 회관 건립 등에 대해 동포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지난 83년도 밴쿠버 헤스팅지역에 44만불에 구입한 현 한인회관 건물(1320 East Hastings)은 한인사회 중심이 버나비와 코퀴틀람으로 옮겨가면서 동포들의 왕래가 줄어들어 매년 이전에 대한 목소리가 높았었다.
현 건물은 건평 6,000 sq/ft로 3 개의 사무실과 강당이 있으며 한인회와 노인회가 입주해 있다. /신윤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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