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BC 페리 추가 요금 인상 추진

2005-11-30 (수)
크게 작게

▶ 노선별로 2.5%∼6% 비용 상승

▶ 페리 사장 “연료비 과다지출로 불가피”해명

BC 페리가 올해 들어서 두 번째로 추가 요금 인상을 추진한다.
페리 데비드 한 사장은 28일 페리 서비스는 고객들에게 연료비용을 부담토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요금 인상안이 승인되면 주요 노선은 2.5%와 그 밖의 다른 노선은 6% 가량의 임금인상이 예상된다.
페리 서비스가 제출한 임금인상안에 대한 신청서를 BC 페리 주무국이 60일 동안의 실사 후 승인할 경우, 추가 요금은 주요 노선의 경우 1인당 25센트, 기준 아래의 무게를 가진 자동차당 80센트다.
작은 도서간 노선의 경우, 승객 요금 인상은 15센트에서 40센트, 기준 아래의 무게를 가진 자동차 요금 인상은 40센트에서 1불 50센트에 이를 전망이다.
북쪽지역 노선의 경우, 승객들은 6불 50센트를, 자동차는 13불을 이전보다 더 지불해야 한다.
BC 페리의 지난 9월말로 3개월간의 순수익은 6120만 불이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0만 불이 감소해 연료비 상승이 주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데이비드 한 페리 사장은 페리 서비스가 이윤을 냈을 때 그 때를 시점으로 추가 요금 인상 방안을 찾겠다면서 연료비용을 지불한 만한 돈이 없다며 연료비용 과다 지출에 따른 제정 압박을 받고 있음을 시사했다.
한 사장은 페리가 벌어들인 모든 돈이 배를 수리하거나 선박을 건조하는 비용으로 나가고 있다면서 비용에 대한 일정부분을 승객이 짐 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