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에 위치한 순복음한인교회(56·정수명목사)가 어려운 이웃교회들에게 무료로 교회를 개방하여 예배를 드리게 하는 등 사랑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순복음한인교회에서 예배를 갖는 교회는 한인 공동체인 순복음한인교회와 중국인교회, 스페니쉬교회, 이탈리아계 미국인교회 등 네 교회나 된다. 러시아교회는 6년 반 동안 예배를 드리다 교인수가 400여명을 늘어나자 큰 장소로 옮겼다. 정수명목사는 이들에게 교회를 개방해 예배당과 친교실을 사용하게 하며 인종과 종파를 초월해 하나님 안에서 하나의 형제자매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며 커뮤니티 지역사회 발전의 화합에도 일조하고 있다.
정목사는 “러시아교회가 1995년부터 2001년까지 6년 반 동안 예배를 가지며 크게 부흥을 했다. 러시아교회는 처음 몇 십 명에서 시작했는데 시간이 지나며 수백여 명으로 늘어나 더 큰 교회로 옮겨 갔다. 이 후 이탈리아계 미국인교회가 1998년부터 한인예배가 끝나는 주일 오후 12시30분부터 예배를 갖고 있다. 2001년부터 예배당을 사용하는 중국인교회는 미국인교회가 끝난 후 주일 오후 3시부터 예배를 드린다. 2003년엔 스페니쉬교회가 예배당을 빌려 쓰며 주일 오후6시에 예배를 갖는다”며 “인종과 교파를 초월해 함께 예배당을 사용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는 등 복음전파에 힘쓰는 것은 같은 이민자들의 교회로서 서로 힘이 되고 또한 커뮤니티 차원의 지역사회 화합에도 큰 몫을 차지해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있다”고 말한다.
1978년 도미한 정목사는 1982년 브루클린순복음교회에 출석하며 은혜를 받고 이반젤신학대학에 입학해 1986년 졸업한 후 그해 11월부터 전도사로 사역하며 교회를 개척해 금년 19년째가 된다. 정목사는 “교회 개척 처음에 프에르토리코 교회를 빌려 사용하며 성전이 없음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 1990년 2월 현 장소로 옮겨 다음해 3월 건물을 사고 이층은 예배당으로 아래층
은 교육관과 친교실로 사용하고 있다. 교육관에서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중국어린이와 한국어린이을 위한 유치원이 열리며 오후3시부터 7시까지는 방과후학교,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정오12시까지는 한국학교가 열린다. 교회는 이렇게 일주일 내 오픈되어 자라나는 2세들에게 신앙으로 교육을 시켜 19년 동안 단 한 학생도 탈선하지 않았다”고 말한다.
“이미 성령께서 1991년도에 말씀하신 것이 있다. 앞으로 4,000만 달러를 들여 건물을 짓는 것이다. 십자가형 건물을 지어 머리 부분엔 5,000명이 들어갈 수 있는 예배당과 오른쪽 날개부분엔 세계선교관, 왼쪽 날개부문엔 사립학교, 아래 발 부분엔 노인아파트와 의료원을 설립하는 게 나의 꿈이자 순복음한인교회의 비전”이라는 정목사는 정경난(55)사모와의 사이에 동 교회 부목사로 사역하는 미혼인 큰아들 병희(32)씨 전도사로 사역하는 병원(30)씨를 두고 있으며 현재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목사부회장을 맡고 있다.
<김명욱 기자> myongkim@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