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마(MoMA, 뉴욕현대미술관) 분관인 퀸즈 롱아일랜드 시티의 PS1 미술관 3층에서는 TV 모니터와 자동차 기어, 철사, 카메라, 모터 등을 이용한 대형 설치작 ‘새벽 4시의 궁전’(The Palace at 4 AM)이 전시 중이다.
뉴욕의 설치작가 존 케슬러가 만든 이 작품은 전쟁과 정치, 상업광고, 선전문구, 개인 감시 등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사회의 이미지를 치열한 전쟁터를 연상시키는 설치작으로 표현하고 있다.
전쟁 등 현재 일어나고 있는 사건들을 전하는 이미지가 나오는 수 많은 TV 모니터와 헬기 를 연상시키는 감시 카메라들, 긴박한 상황을 알리는 사이렌 소리, 부시 대통령과 이라크 파병 미군의 대형 벽 사진 등 전시장 안으로 들어서면 끊임없이 움직이는 현란한 설치작이 눈에 들어온다. 오는 2월6일까지 전시 되는 이 작품은 모터를 동력으로 하여 움직이는 부분이 포함된 ‘키네틱 조각’으로 TV 위에는 모터에 의해 빙빙 돌아가는 감시카메라들이 달려 있다.
▲장소: 22-25 Jackson Ave. at 46th Ave. Long Island City
▲전시 시간: 목~월요일 정오~오후 6시
<김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