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써리교육委 우파 아성 무너질 뻔

2005-11-2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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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표 차로 승리… 교육위원 있어 유지

지난 10년간 우파 성향의 위원들이 세력을 잡아 온 써리 교육위원회가 컬러를 달리할 뻔했던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지난 19일 실시된 지방 자치선거의 교육위원 선출 투표 개표 결과 우파 성향의 써리 유권자 팀(SET)소속 웨인 제퍼슨 후보가 마지막 교육위원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인 결과 26,587표를 얻어 26,585표를 얻은 써리 시민 연합(SCC)소속 로리 라슨 후보에 불과 2표 차이로 승리함으로서 SET 소속 인사가 4명으로 SET가 과반수를 차지한 것.
빌딩 인스펙터이자 공무원 노조 지부장인 라슨 후보는“재검표를 요청키로 결정했다”며“학급 사이즈, 학교에 납부하는 각종 비용 및 특수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사항 등 제반 문제에 대해 기존 교육위원회가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곤 출마를 결심했다”고 언급했다.
한편 재검표(주 법원판사가 재검표 작업 주도)에 따른 규정을 보면▲투표 결과에 불복시 선거 종료 후 9일 내 신청해야 하며▲재검토 작업은 선거일로부터 13일 내 종료되어야 하며▲후보는 물론 유권자도 신청할 수 있고▲만일 재검표 결과 동 수(同數)일 경우 50일 내 결선투표가 실시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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