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코퀴틀람서 청년 두명 괴한에 피습

2005-11-2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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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슴 복무 부분 총격받아 상태위험

27일 오전 7시경 코퀴틀람 아파트 단지 내에서 두 명의 청년이 괴한으로부터 총격을 받아 심각한 중상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메이플 릿지 사는 39세의 남성과 25세의 남성으로 알려진 피해자들은 총격을 받고 젊은 남성은 인도 옆 자갈 콘크리트에, 나이가 많은 다른 남성은 자물쇠가 부서져 있는 집 앞 계단에 각각 쓰러졌다.
밤새 비디오게임을 즐기다 막 잠을 들려는 순간 총소리를 들었다는 안드레이 가브리라스(21세)는 총격 받은 사람들의 신음소리를 들었다고 말했다.
가브리라스는 바닥에 누워 있던 한 사람은 가슴과 복부 부위에 6발의 총을 맞았음에도 의식이 있는 것처럼 보였지만, 죽어가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가브리라스는 또 계단 밖에 있는 또 다른 사람은 몸통에 두 발의 총을 맞았다고 말하면서 그러나 희생자들은 1000 블록 킹 알버트 에버뉴에 있는 아파트 거주자들로 평소에 매우 조용한 사람들이었다고 덧붙였다.
인근 주민들도 사건이 발생할 때 6발의 총성이 있은 후 2발의 총소리가 또 났다고 말했다.
데이브 바비뉴 경찰은 두 명의 희생자들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위험한 상태에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희생자들이 인도계 캐너디언들이 아니라는 점에서 그 동안 빈번히 발생했던 인도계 캐너디언계 갱들 사이의 폭력과는 무관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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