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민 수속 대폭 단축

2005-11-2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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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억불 예산 투입…유입 인력 증가도 추진

▶ 총선 득표 전략 일환이란 지적도

가족 초청이민을 포함 캐나다 이민과 관련 각종 카테고리의 서류 처리 시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조우 볼페 이민 장관은 발표를 통해 7억불 예산 투입을 통해 현행 수속 지연 현상을 타개하는 한편 연간 유입 이민 인력을 증가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야당을 포함 일각에서는 자유당이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한 수단으로 선거 직전에 사탕발림 정책을 발표했다고 비판하고 있다.
온타리오 이민자를 위한 단체 연합의 한 관계자는“이민부 발표를 믿고 잔뜩 기대한 사람들이 만일 2개월 후 총선에서 정권이 바뀌거나 정책 우선 순위가 수정될 경우 난처한 상황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 관계자는 또 “더 나은 삶을 찾아 캐나다로 이민 오려는 사람들에게는 정부의 이번 발표는 매우 고무적이지만 캐나다는 다를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이민 오는 사람들이 랜딩 후 그들 앞에 어떤 현실(복지 등 이민자를 위한 실제 배려 부족)이 기다리고 있는지 도대체 아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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