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 최 시장 당선 한인표가 결정적
2005-11-25 (금)
뉴 저 지
한인 유권자센터 “득표차 넘는 328명 투표 밝혀져”
지난 8일 실시된 선거에서 뉴저지 에디슨 타운십의 한인 유권자들은 최준희(미국명 준 최)씨의 당선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뉴저지 한인회(회장 김진국)가 주최한 ‘2005년 선거 결과 분석 회의’에서 뉴저지 한인 유권자센터의 김동석 소장은 “이번 에디슨 시장 선거에 투표한 한인은 328명(부재자 포함)으로 자체 분석 결과 밝혀졌다”며 “최 후보가 상대에게 200여 표차로 승리한 사실을 감안했을 때 한인들의 투표가 없었다면 그는 낙선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김 소장은 “최 후보가 ‘본인을 뽑아준 80%는 백인’이라고 지적한 것은 맞는 말이긴 하지만 에디슨 시장 선거에 대해 한인사회 미디어와 단체들이 관심을 갖지 않았다면 결코 승리하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대부분의 뉴저지 한인 유권자들은 민주당 후보들을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회의에는 뉴저지 한인회와 유권자 센터, AWCA, FGS 코리안 커뮤니티 센터, KPAC, 뉴저지 한인변호사협회 뉴저지 한인상록회, 팰팍 상공회의소 관계자들을 비롯, 조병창 민주평통 북미주 부의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