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테러대비 대도시 대중교통 시설에 카메라 장착

2005-11-2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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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방정부, 1,800만 불 투입… 스카이트레인 등에 설치

연방정부가 밴쿠버를 포함 캐나다 6대 도시 소재 대중 교통 시설의 안전을 위해 이들 시설에 카메라를 설치한다.
트랜스링크 측은 발표를 통해 연방 정부의 대중 교통시설에 안전 제고 방침의 일환으로 밴쿠버에서도 스카이트레인 및 웨스트코스트 익스프레스 등에 카메라가 설치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6개 대도시에 총 1억1천 만 불이 투입될 연방 정부의 이번 조치는 지난 해 3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발생한 폭발물 테러 및 금년 7월 런던에서 발생한 지하철 테러에 따른 우려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쟝 라피에르 교통부 장관은“밴쿠버, 캘거리, 에드먼튼, 토론토, 오타와 및 몬트리올의 대중 교통 시설에 1억1천 만 불이 투입된다”며
“나로서는 캐나다에 대한 테러 위협이 증가하고 있는지 인식하지 못하고 있지만 그 동안 외국 테러리스트들에 의해 캐나다가 공격 목표가 될 것이라는 첩보는 있어 왔다”고 말했다.
한편 트랜스링크 이사회 더그 매컬럼 의장은“이들 최신 카메라 시설은 버스에도 설치할 것을 고려 중이지만 대중 교통 이용객들의 프라이버시 문제에 대해서도 검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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