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단체 터키 전달 행사
한인 단체·교회등
땡스기빙 행사 풍성
추수감사절을 맞아 불우이웃 돕기 및 노인 위로행사 등 한인 커뮤니티 곳곳에서 나눔의 손길이 풍성하다.
뉴욕한인봉사센터(KCS) 플러싱 한인 경로회관에서는 23일 낮 12시 ‘터키 경연대회’를 갖고, 품평회와 함께 노인 300여명에게 터키 점심식사를 대접한다. 코로나 한인 경로회관에서도 한인노인 200여명을 위해 추수감사절 음식나누기 행사가 열린다. 같은 날, 같은 시간에 플러싱 경로센터(회장 임형빈)도 한인노인 200여명을 초청, 추수감사절 축하공연 및 터키점심 행사를 갖는다.
포레스트 한인장로교회(담임목사 양희철)는 추수감사절날인 24일 오후 5시 교회(53-71 72 Pl. Maspath)에서 ‘사랑의 음악회’를 갖은 뒤, 터키와 음식을 제공하는 행사도 펼친다.
14년간 추수감사절에 홈레스 쉘터를 찾아 터키를 대접해온 뉴욕한인청년회의소(KAJC)는 지난 19일 이미 뉴저지 유니온시티에 위치한 팰리세이즈 응급구호센터(PERC)를 찾아 홈레스 50여명에게 직접 구운 터키를 제공했다. 또 사랑의 터키 한미 재단(대표 전상복)도 뉴욕 지역의 불우이웃들이 추수감사절에 터키를 먹을 수 있도록 지난 17일 뉴욕 시장실을 통해 시티 하베스트에 330마리의 터키를 전달했다.
이밖에 한인커뮤니티재단(KACF·회장 황성철)은 뉴욕시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28일 시청을 방문해 2,000여개의 겨울 잠바를 전달할 예정이다.
브루클린·SI 한인회, 각 보로청에
브루클린 한인회(회장 김금옥)가 21일 브루클린 보로청 앞에서 미 주류 사회단체, 기업들과 함께 불우이웃을 위한 터키 전달 행사에 동참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날 행사는 950마리의 터키와 함께 1,800 파운드의 사과, 칼라드 그린(야채류 1,800파운드), 2,500의 감자와 고구마 등이 노인센터, 노숙자 지원 단체, 교회, 여성 보호소 등 브루클린 내 90개 단체에 제공됐다.
김금옥 브루클린 한인회장은 “매년 행사에 꾸준히 참가 할 수 있었던 것은 경기가 어려운 가운데도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브루클린 한인회원들과 개인 사비를 털어 후원해준 뉴욕라이프 보험의 매튜 임과, 크리스틴 리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한인들이 지역 커뮤니티 사회의 봉사와 나눔 차원에서 열심히 봉사하고 사회에 환원한다는 뜻을 이들에게 전하며 무엇보다 추수감사절에 모든 이들이 풍성한 식탁을 차리길 빈다”고 말했다.
한편 스태튼아일랜드 한인회(회장 김종욱)와 스태튼 아일랜드 교회협회(회장 홍명철)도 이날 350마리의 터키를 스태튼 아일랜드 제임스 모리나로 보로장에게 기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