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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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학대 혐의 목사, 절벽서 추락사

2005-11-2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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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코이야 내셔널팍

두 명의 청소년 교인을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포터빌의 한 교회 목사가 세코이야 내셔널팍의 400피트 절벽에서 추락해서 숨졌다고 공원 관계자와 현지 경찰이 22일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포터빌의 이글레시아 델 나라제노 교회의 담임 산토스 티아세이라가 지난 20일 오후 공원 내 모로락의 6,500피트 정상에서 400피트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가 추락할 당시 교인으로 보이는 한 명과 다른 하이커들이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티아세이라 목사는 2명의 청소년 교인을 성폭행 및 강간한 혐의로 체포되었다가 지난 8월 재판에 회부된 상태다. 혐의가 유죄로 확인될 경우 그는 45년에서 종신형까지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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