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BC주 사육 오리·거위 “6만7천 마리 살처분”

2005-11-2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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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류독감 발견

연방식품검사국(CFIA)은 BC주에서 H5형 조류독감이 발견됨에 따라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6만7천 마리의 오리와 거위를 살처분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최근 독감에 감염된 오리가 발견된 BC주 프레이저밸리의 농장을 격리조치한 CFIA는 그러나 이번에 발견된 조류독감은 아시아에서 최소 67명의 목숨을 앗아간 것과는 다른 종류라고 강조했다. 검사국의 브라이언 에반스 수석 수의사는“이번 독감은 전통적으로 북미에서 발견되던 형태로 인간에겐 별다른 위험을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일부 지역 농장주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처분을 강행하는 데 대해 불만을 표하고 있다. 이에 대해 CFIA는 “보다 위험한 유형으로 변이될 만일의 가능성을 막기 위한 것고 밝혔다.
지난해 BC주에선 전염성이 매우 강한 H7N3 조류독감의 확산을 막기 위해 1,700만 마리의 가금류가 살처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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