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수천만 달러 카드 위조 범 검거

2005-11-19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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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범죄조직과 연계”지적

▶ 주택 급습해 위조 운전면허증·2백만 불 상당 장비 압수

수천만 달러의 잠재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신용카드 위조 범이 경찰의 급습으로 최근 구속됐다.
밴쿠버 경찰 금융범죄수사팀 그랜트 캠벨 경찰은 지난 8일 이스트 밴쿠버 지역에 있는 주택에서 40대로 보이는 아시안계 카드 위조범을 현장에서 체포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 현장에서 약 3200만 불의 잠재적 가치가 있는 수천 장의 위조 카드를 압수했다.
캠벨 경찰은 캐나다 시민권을 갖고 있는 아시안계 위조범은 집을 렌트해서 사용하고 있었고, 검거시 약간의 반항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날 경찰에 압수된 물건은 이미 위조품으로 완성된 200장의 신용카드와 수백장의 빈 카드, 싯가 2만 불 상당의 장비(카드 판독기와 작성기 ,스케너, 5대의 컴퓨터, 홀로그램 스탬퍼, 임보서, 카드 세이퍼 등)들이다.
또한 경찰은 현장에서 위조된 12장의 운전 면허증도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캠벨 경찰은 이번 사건은 매우 중요한 것이라면서 경찰에서도 잘 알고 있는 범죄조직과도 연관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위조된 카드 인식 방법은?
-부조화, 결함, 심지어 스펠링이 틀려 보인다.
-홀로그램은 3차원의 모습을 보인다.
-신용 카드 뒷면에 표시된 사인을 확인할 때 위조여부를 알 수 있다.
-비자의 브이(V)와 마스터카트의 엠(M)이 신용카드에 돌출 되어 있어야 확실한 카드다.
-카드에 돌출 된 앞자리 숫자 4개와 그 아래 쓰여진 숫자가 같은지 비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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