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비싼 유가 쇼핑관행 변화시켜

2005-11-1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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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 거리 등 유통업계 주요 고려사항으로 등장

유류값이 고공 행진을 계속하는 등 소비자들의 쇼핑 관행을 변화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인해 유통업계도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해선 이를 감안해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되었다.
16일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개최된 국제 쇼핑센터 위원회(ICSC)모임에서 연사로 참석한 유통전문 컨설팅 업체인 무스텔 리서치 그룹 에비 무스텔 사장은 유류 가격의 상승 및 시 및 부동산 개발 업체들의 개발 추세와 동향 등 쇼핑과 연관되는 환경 변화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도시 계획 당국의 커뮤니티 중심의 유통업 정책, 인상된 유류세, 노령화 인구 증가 등 요인을 감안해 보면 커뮤니티 밀착형 소매업과 함께 보행자들에게 편리한 길거리 가게의 증가 현상을 보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로워 메인랜드의 모든 커뮤니티 개발이 이런 방식으로 기획되고 있다”며“밴쿠버 팔스 크릭 노스 및 예일 타운이 대표적이며 이 곳 고층 타워 거주 주민들을 위한 어번 페어 앤 초이스 상점 등이 이에 초점을 맞춘 예”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모임에는 쇼핑 업계 인사들과 함께 유통업 분야 분석 전문가 및 연구원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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