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연가 운동때 호흡 곤란하면

2005-11-1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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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성적인 폐색성 폐질환 우려

애연가들은 한 번쯤 만성적인 폐색성 폐질환(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COPD)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UBC 의대교수 제러미 로드 박사는 운동을 할 때 마치 빨대로 숨을 들여 마시는 듯한 소리가 나면 COPD에 감염되었는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40년간 담배를 피우다 지난 7년전 COPD로 진단을 받은 리치몬드 주민 크린치(69세)는 숨을 쉴 때마다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왜 그런지 이유를 알 수 없었다고 말했다.
크린치 역시 COPD를 앓고 있는 캐너디언 71만 4000명의 환자중 한 명이다.
로드 박사는 현재 이 같은 질병을 앓는 환자들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COPD는 살인마라고 강조했다.
다행히 BC 주에서 흡연가의 비율과 COPD를 앓고 있는 환자의 비율이 캐나다 전역에서 볼 때 낮은 편이지만 BC 폐질환협회에서는 BC 주에 대해 D 플러스의 점수를 주면서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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