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레스토랑 화재 조심

2005-11-18 (금)
크게 작게

▶ 스토브 위 기름기 축적

▶ 화재 원인제공 추정

밴쿠버의 역사적 건물로 지정될 정도로 유명한 레스토랑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주방 열 기기 주변 관리가 관심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15일 아침 그랜빌 2675번지에 위치한 노르망디 레스토랑의 주방에서 불이 났으나 인근 소방서의 긴급 출동으로 완전 전소는 모면했다.
화재 원인을 조사중인 소방서 측은 스토브 위 환기 장치에 흔히 기름기 성분이 많이 축적된 되어 있는데 이 환기 장치 부분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레스토랑의 한 종업원은 이날 아침 8시 경 첫 손님의 주문을 받고 조리를 준비하던 중 스토브 위에서 불이 붙었으며 다행히 부상자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35년 오픈 된 이 레스토랑은 단골 고객인 노인들을 포함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유명 레스토랑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