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4년 전 비해 결핵환자 크게 감소

2005-11-1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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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밴쿠버 다운타운 이스트사이드

밴쿠버 다운타운 이스트사이드에서의 결핵환자 비율은 지난 4년 전과 비교할 때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4년 전 이 지역에서의 결핵환자 비율은 제3세계 국가 수준에 이르러 크게 우려됐었다.
BC질병예방센터 케빈 엘우드 박사는 이 같은 감소 현상은 밴쿠버의 허약한 부분인 결핵에 대해 모두가 함께 대처한 노력의 결과라고 말했다.
센터측은 다운타운 이스트사이드 지역에서 결핵환자 비율이 제3세계 수준에 접근하는 수치를 보였을 때 2001년에 결핵과의 전쟁을 선포했었다.
현재 다운타운 이스트사이드 지역에서 보여주는 결핵환자 비율은 10만 명당 28.9명으로 2001년에 10만 명당 85.5명에 비하면 크게 준 상황이다.
센터측은 계속해서 장기적인 프로그램 시행과 치료 그리고 거리에서 공중보건 활동을 벌이고 있다.
엘우드 박사는 예방과 치료를 위한 일련의 조치들은 하루밤 사이에 일어나지 않으며 항생물질을 수개월간 투여하면서 이뤄진다고 말했다.
결핵은 결핵 환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했을 때 세균이 공기로 퍼져 그 세균을 흡입했을 때 발병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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