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BC 개인업자 사업 낙관” 70%

2005-11-1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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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즈니스 확장”69% 응답

▶ PWHC, 업주 466명 대상 조사

BC 주에서 사업하는 개인업자들은 미래의 사업 전망에 대해 매우 낙관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프라이스워트하우스쿠버(PWHC)는 16일 466명의 업소 주인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0%가 내년도 사업 전망에 대해 낙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9%는 BC주에서 사업이 확장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결과는 개인 업자들이 BC에서의 영업 전망에 대해 타 주와 비교할 때 확실히 높은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확신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캐나다개인사업연맹 BC와 유콘지부 노라 존스 부회장은 이 같은 낙관적인 견해는 놀랄만한 수준이라고 말하면서 설문조사 결과는 지난 2년 동안 회원들로부터 들어왔던 내용과 일치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존스 부회장은 협회 차원의 자체 설문조사에서도 나타났던 것이라면서 회원의 60%가 내년도에도 보다 사업이 잘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토이 박스를 운영하는 피어 에머리 사장은 밴쿠버 장난감 가게에서 올해 15% 성장세를 올렸다면서 이는 곧 비즈니스에 대한 낙관적인 생각을 갖게 한다고 말했다.
에머리 사장은 자신의 업소에서 현재 8명의 직원들이 일을 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2명을 더 충원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설문조사를 실시한 프라이스워트하우스쿠버는 이처럼 개인 사업자들의 영업전망이 ‘장미빛’ 청사진으로 그려지지만 많은 개인 업소들이 점점 치열한 경쟁으로 내몰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노동력의 부족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BC주에서 영업하는 개인 업소들은 숙련된 직원을 채용하는 것이 쉽지 않은 상태다.
또한 설문 응답자의 50%가 수입의 1%내지 이 보다 적은 금액을 연구와 개발비로 썼다고 응답했다. 이와 함께 응답자의 63%는 인적자원 전략 자료조차 구비하고 있지 않을 것으로 나타났다.
존스 부회장은 주정부가 개인업소 들에 대해서 세금 및 영업단속을 조금만 완화해 주면, 업소 주인들은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연구와 개발에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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