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버나비 소재 클럽서 총격 사건

2005-11-1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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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갱 연루된 젊은이에 경종

12일 새벽 1시경 버나비에 위치한 샤크 클럽에서 두 명의 20대 청년이 인도계 캐너디언들의 급습으로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이날 총기류에 의해 시도된 암살 사건은 갱 생활에 유인되는 젊은이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사건으로 비쳐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피러 리메터 버나비 경찰은 두 명의 청년을 치기 위해 6명의 클럽 안으로 들어왔다면서 목격자에 따르면 그들은 꾸물 되거나 시간낭비 하지 않은 채 두 명에게만 타격을 가하고 달아났다고 말했다.
이날 사건 현장이 녹화된 감시 비디오에도 한 명의 희생자가 계단에 누워 있는 모습과 그 위에 서 있는 한 명이 누워 있는 사람의 가슴을 향해 총을 쏘는 장면이 담겨 있었으며, 비디오에는 총을 든 두 명이 문 쪽으로 달아나는 모습도 녹화되어 있었다.
경찰은 총을 쏜 범인들은 인도계 캐너디언들이라고 지적했다.
리메터 경찰은 특히 이들 젊은이들이 보여준 총격전과 격렬히 다투는 모습들을 담은 모습은 텔레비전과 비디오게임에서나 볼 수 있는 신비적인 것과 실제로 구별이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지난 1990년 이후로 마약과 갱 단체에 연루되어 죽임을 당한 인도계 캐너디언은 100 여명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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