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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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 수감중 교육위원에 당선

2005-11-1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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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사이드

지난 8일에 실시된 선거에서 교도소 수감상태의 랜디 로건 헤일(40)이 리버사이드 시교육위원으로 당선된 사례가 있어 후속조치에 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헤일은 로모랜드 교육구에서 공석인 된 3명의 교육위원직에 출마한 후 831표를 득표, 3위로 당선됐다.
그러나 8월 후보로 등록한 후 그는 1998년 배우자 폭행과 마약 소지에 유죄를 받은 전과가 있고 그에 관한 보호관찰형 위반으로 지난 9월21일 재수감됐다. 따라서 교육위원 선거 캠페인도 하지 못하고 선거 포럼, 공청회 등에 참석도 하지 않았는데도 당선에 충분한 표를 받았다. 일부는 그의 이름이 후보자들 가운데 맨 위에 있어서 무작위로 찍는 유권자들의 표를 어부지리로 얻었다고 추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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