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BC주 연구개발 투자 수익률 좋아

2005-11-1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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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공학 등 벤처기업 연구진 우수

▶ UBC 경영대학원 조사 결과 발표

BC주 벤처기업들의 연구개발 투자 수익률은 매우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UBC 경영대학원인 소더 스쿨 오브 비즈니스가 리딩 엣쥐 BC(Leading Edge BC)로부터 용역을 받아 수행한 조사에 따르면 생명공학 및 기타 테크놀로지 분야의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수익률은 BC주가 전국 1위이며 북미에서도 5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 산업의 중심지인 매샤츄세츠 및 캘리포니아 보다 나은 투자 수익률을 보임에 따라 BC주 하이테크 산업에 관심을 갖는 미국인 투자자들도 증가하고 있다.
씨애틀 소재 기업인 OVP 벤처 파트너즈 관계자는“캐나다에 대한 투자로선 빅토리아에 있는 지노로직스(GenoLogics Life Sciences Software)사에 처음으로 투자했었는데 매우 만족스럽다”며“두 번째 투자를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그는“BC주에 투자하게 된 것은 연구 개발과 관련하여 세제 측면 및 비교적 낮은 인건비 때문이기도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BC주 하이테크 분야 연구인력이 뛰어난 실력을 갖고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UBC 경영대학원 측은 조사 방법론과 관련, 지난 97년부터 2004년까지 벤처 투자자들이 공개 시장을 통해 투자한 경우는 물론 기업인수합병(M&A) 등을 통한 투자까지 포함해 창업부터 퇴출까지 가장 광범위한 자료를 바탕으로 수익률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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