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룩 대학 부실 운영 드러나
2005-11-08 (화) 12:00:00
뉴욕데일리뉴스 ‘예산 불투명.서류 분실 등 투명성 결여’
뉴욕시민들이 낸 세금의 지원을 받고 있는 버룩 뉴욕시립대학(SUNY) 운영에 각종 문제가 드러났다고 뉴욕데일리 뉴스가 7일 보도했다.
신문은 감사 결과 버룩 대학 운영 방법이 자주 바뀌어 경영차질이 발생하고 분실된 서류가 나타나는 등 전문적인 경영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뉴욕시립대학 중 경영학과가 좋은 버룩대학은 1990년 이후부터 부학장이 8차례 바뀌면서 재정적인 투명성이 떨어지고 지도력이 결렬된 채 운영되고 있다.휴런 컨설팅 그룹은 2004년 버룩 대학 감사에 대해 “경영대학이 제대로 경영되지 못하고 있으며 규정과 규칙이 자주 바뀌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평가서는 운영 면에서는 예산이 투명하지 않으며 서류를 분실하는 경향도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또 예산 보고서의 정확도가 떨어져 학교 자체도 각 부서의 예산 보고서에 대해 크레딧을 주지 않고, 직원간에도 불신감이 높다. 뿐만 아니라 건축 프로그램이 없는 부서에서 설계 도서를 주문하는 등 감사결과 납득하지 못하는 사례도 드러났다.특히 평생교육부의 전 부디렉터였던 어커스타 말라카느는 이런 문제를 지적했다가 대학으로부터 재고용 계약을 맺지 못했다며 소송을 제기하기까지도 했다.
한편 버룩대학은 뉴욕시립대학 중 가장 우수한 대학 10위안에 매년 선정되며 미 전체 대학에서도 우수하게 평가받는 프로그램을 다수 운영하고 있다.이 대학 등록생은 연 1만5,000여명이며 2000년도 학부 졸업생의 연봉은 2만5,000~6만2,000달러, 대학원 졸업생은 7만3,579달러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