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관련 모임 활발
2005-11-05 (토) 12:00:00
ICAS, WTCDE 등 6자 회담 타결 이후 잇따라 개최
북한 핵 관련 6자 회담 타결 이후 필라 지역에서 남, 북한 관련 세미나와 모임 주선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필라 교외 블루 벨에 본부가 있는 한미 연구소(회장 김신자 Institute for Corean-American Studies)가 지난 10월 27일 워싱턴 DC 미국 의회 빌딩에서 개최한 심포지엄 ‘Korean
Diaspora’에 북한의 한성렬 유엔 차석 대사가 초청됐다. 또 델라웨어 주 월드 트레이드 센터는 오는 16일(수) 정오 윌밍턴에 있는 University & Whist Club에서 최영진 U. N. 주재 한국 대사를 초청해 ‘Foreign Policy Luncheon’을 개최한다.
ICAS가 주최한 심포지엄 ‘Korean Diaspora’에서 북한의 한성렬 유엔 차석 대사는 ‘한반도의 평화’를 주제로 발표를 하면서 핵무기 자진 신고를 거부하는 등 강경한 입장을 표명해 워싱턴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3일 동안 워싱턴 방문이 허용된 한 대사는 펜 주 출신 커트 웰던 하원의원(공화)과 짐 리치 하원 동 아·태 소위 위원장(공화) 등 미 하원의원들을 만났으며 한국 대사관 관계자들과 밤늦게까지 저녁 자리를 하는 등 ICAS 심포지엄을 계기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델라웨어 주 월드 트레이드 센터가 개최하는 남북한 관련 모임에 참석하는 최영진 U. N. 주재 한국 대사는 ‘중국, 미국과 남북한 사이의 한국 관계’(Korea Relations between North & South with China & the U. S.)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최 대사는 파리 1 대학에서 국제 관계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한국 외교 통상부 차관 등을 역임했다. 이날 모임을 후원하는 WSFS 은행의 한인 1.5세 폴 현 부회장은 “6자 회담 타결 이후 남북한의 앞으로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이 동포뿐만 아니라 미국 주류 사회에서도 높아가고 있다”면서 “델라웨어 주 최대 상공인들의 모임인 월드 트레이드 센터 델라웨어에서 이런 모임을 갖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참가비는 회원 25달러, 비회원 35달러이며 오는 11일까지 예약을 해야 한다. 등록 문의 www.wtcde.com 혹은 폴 현 부 회장 610-619-3512.
<홍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