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NY 대학원센터 사회학과, 시설별 아동안전 여부 조사
유모.패밀리 데이케어 아동 위 노출 확률 6배나 높아
유모나 일반가정에서 아동을 돌보는 패밀리 데이케어보다 전문시설을 갖춘 차일드 케어 센터가 아동들의 안전에 훨씬 이롭다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뉴욕시립대학(CUNY) 대학원센터 사회학과 줄리아 링글리 교수와 조애나 드레비 교수는 최근 공동 연구 보고서를 발표하고 종합적 평가를 근거로 볼 때 차일드 케어 센터의 아동들이 패밀리 데이케어나 유모가 돌보는 아동들보다 훨씬 안전하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지난 1985년부터 2003년까지 차일드 케어 센터와 패밀리 데이케어, 유모 위탁 등 다양한 종류의 아동보호시설내에서 발생한 1,362건의 아동 사망·사고를 포함, 총 4,356건의 사례
를 토대로 시설별 아동안전 여부를 조사한 것이다.그 결과 패밀리 데이케어나 유모가 돌보는 아동들이 차일드 케어 센터에서 돌보는 아동들보다 아동사망 등 위험에 노출될 확률이 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유아 사망률은 무려 7배나 높은 차이를 드러냈다.
이는 차일드 케어 센터에서는 전문교육을 받은 책임자가 지도교사와 아동들을 감독하고 정기 교사 훈련이 실시되고 있으며 여럿이 함께 일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스트레스가 적고 방문객 출입이 제한돼 있어 외부 위험에 노출될 확률이 적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패밀리 데이케어나 유모가 돌보는 경우 혼자서 여러 아이들을 돌보면서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고 개인감정 조절 실패로 돌보는 아동들에게 피해가 돌아갈 확률이 높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조사기간 동안 아이를 심하게 흔들어 사망케 한 사건은 차일드 케어 센터에서는 전무했
던 반면, 패밀리 데이케어와 유모가 돌보는 경우 무려 203건이 발생했다.
이번 조사는 하루 800만명의 아동들이 다양한 시설에서 보호받고 있지만 지금껏 그들의 안전문제에 관해 종합적인 조사가 이뤄진 적이 없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보고서는 차일드 케어 센터내 영유아 공간을 늘리고 안전 대비 기금을 지원하고 패밀리 데이케어 운영자에게 정기적인 전문교육과 훈련을 반복 실시하며 관련 자격증 제도와 규정의 관리감독 및 데이터 체계화를 통해 학부모들에게 아동보호시설 선택권을 넓혀주는데 힘써야 할 것이
라고 조언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