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006년 주택용 건축 여전히 강세”

2005-11-0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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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C경제 3.3% 증가…신규 이민자 4만 여명 유입

▶ 올해 아파트 가격 전년대비 20.6% 급등…단독 주택 평균가격 56만 불

프레이저 밸리와 광역 밴쿠버 부동산 협회와 캐나다 모기지&주택 회사(CMHC)는 2일 로워 메인랜드 주택 가격 및 판매 규모와 관련, 10월 동향과 향후 주택 경기에 대한 전망을 각각 발표했다.
그레이터 밴쿠버 멀티플 리스팅 서비스는 지난달에 3099채의 주택을 판매, 지난해 동기대비 13.4%가 증가했다. 또 프레이저 밸리에서는 1778채가 판매돼 지난해 동기대비 48%가 늘었으며 이 같은 수치는 지난 13년 동안 동기대비로 볼 때 최고로 높은 판매율이다.
프레이저 밸리에서 싱글 홈 판매 평균가격은 지난해 동기대비 13%가 오른 40만 6700불이었고, 타운하우스는 24만 9900불(지난해 대비 9.2% 증가), 아파트는 18만 4200불(지난해 대비 25.8% 증가)을 유지했다.
또한 광역밴쿠버에서는 단독 주택의 표준 가격이 지난해보다 17.1%가 오른 56만 4100불, 타운하우스는 34만 8000불(12.7% 증가), 아파트는 28만 900불(20.6%)을 차지해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또한 캐나다 모기지&주택 회사(CMHC)는 BC주에서 일고 있는 주택시장 열기에 대한 미래전망을 내놨다.
CMHC 경제학자 캐롤 프르케티는 내년에는 올해 전체규모보다 6.3% 감소한 3만 1600채의 신규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프로케티는 또 내년도 주택 재판매도 올해보다 7.7% 떨어진 9만 5000채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프로게티는 이런 수치라 할지라도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주택시장의 열기가 변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2006년의 주택시장 역시 2004년보다는 다소 속도가 느리겠지만 여전히 높은 가격을 형성하겠다고 말한 프로게티는
올해 BC주 주택 평균 가는 33만 불이었다면서 이는 캐나다에서 높은 가격 대를 형성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또 내년도 BC 경제가 3.3% 증가하고 새로 유입되는 이민자가 4만 4000명이 예상되고 있어 주택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녀는 또 전매는 부진하겠지만 신규 주택 판매는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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