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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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 커티스 “더이상 연기 않겠다”

2005-11-0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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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웃

카펜터 감독의 공포영화 ‘핼로윈’으로 스타덤에 오른 뒤 ‘트루 라이스’ ‘프리키 프라이데이’ 등에서 주연을 맡은 여배우 제이미 리 커티스(46)가 더 이상 연기생활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커티스는 TV 프로그램 ‘액세스 할리웃’에 출연, “아동문학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사진작가로도 일한다”고 말했다.
이미 몇년 전부터 영화 출연을 줄이고 아동문학가로서 동화 쓰는 일에 많은 에너지를 쏟아왔는데, 아동문학가로서의 창작이 아이들을 키우는데 훨씬 좋은 일이기 때문에 더 이상 연기는 하지 않겠다는 것. 배우보다는 엄마로서의 역할에 전념하고 싶다고 한다.
94년 크리스토퍼 게스트와 결혼한 커티스는 슬하에 18세 딸 애니와 9세 아들 톰을 두고 있다. 동화작가로서 그동안 ‘5세 되는 게 힘들어’ 등 여러 편의 동화책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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