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공립학교 153곳에 예술 교사가 없어 학생들이 제대로 된 예술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선(New York Sun)지는 11월1일 뉴욕시 교육국이 지난해 예술 교육을 위해 뉴욕시 공립학교에 2억5,900만 달러를 투자했음에도 불구하고 10개 학교 중 한개 꼴로 예술 교사가 없다고 보도했다.뉴욕선지는 지난달 31일 시청에서 열린 뉴욕시의회 교육분과위원회 공청회 자료를 인용, 뉴욕시 공립학교 153곳에 예술 교사가 없으며 이들 대부분이 브롱스 등 저소득층이 밀집된 곳에 위치한 학교들이라고 밝혔다.
시의회 교육분과위원회 에바 모스코위츠 위원장은 교육국에 향후 3년간 모든 학교에 예술 교사를 적어도 한명은 배치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라고 강조했다. 뉴욕시의 예술 교사 부족난은 지난 1970년 교육 재정 대란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교육국은 재정난으로 예술 교사들을 대거 해고하고 예술 교사 교육 프로그램을 없앴었다.현재 뉴욕시에는 총 2,343명의 정식 예술 교사가 있으며 이 중 124명은 무용, 136명은 연극 교사이다.
한편 한인학생들이 많이 재학 중인 25, 26학군의 PS 20, PS 31, PS 46, PS 79, PS 98, PS 169, PS 196, PS 203 등에는 예술 교사가 모두 재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