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세계적인 망원경 포트 코퀴틀람에 설립

2005-11-01 (화)
크게 작게

▶ 아멕사 관계자 밝혀, 관측소 풋볼경기장 4배…7억 5000만 불 예산

▶ 망원경만 30미터…2008년 공사시작

세계에서 가장 큰 천체 망원경이 포트 코퀴틀람에 위치한 관측소에 설치된다.
국제 엔지니어링 회사인 아멕(Amec)은 망원경의 크기만도 30미터에 이르는 이 같은 거대한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멕 통신책임자 존 카조오지는 망원경은 최소한 10년에 걸쳐 만들어질 것이며 이는 현존하는 기술들을 크게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카조오지 통신책임자는 천문학자들이 50년대에 흑백 텔레비전을 갖고 별들을 관찰했지만, 새로운 망원경은 천문학자들에게 고화질텔레비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문대 건물은 풋볼경기장 4배 크기만큼의 거대하게 지어지며 망원경 그 자체만도 풋볼경기장 만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프로젝트는 대학들의 국제 컨소시엄으로 추진되며 건축은 오는 2008년에 시작된다.
아멕 부사장 데이비드 할러디는 이번 컨셉 디자인을 위해 10만 불이 책정됐으며 전체 비용은 총 7억 5000만 불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서 북미와 유럽에서 4만 4000명의 직원들이 일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할러디 부사장은 오는 11월 2일 밴쿠버 무역협회에서의 설명회를 통해 이 같은 프로젝트에 대한 전모를 밝힐 계획이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