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참전기념비 제작에 십시일반 동참”

2005-11-0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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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향군인회…29일 건립모금 후원의 밤 행사 가져

▶ 총 건립비 15만 불 중 7만 불 모금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캐나다서부지회(회장 신양준)와 캐나다 한국참전용사회 공동으로 개최한 참전기념비 건립모금 후원의 밤 행사가 29일 오후 6시 이그제큐티브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주밴쿠버총영사관 최충주 총영사를 비롯한 교민 각계단체장 그리고 빌 식세이(버나비-더그라스) 피터 줄리앙(버나비-뉴 웨스트민스터) 연방 의원을 비롯한 버나비 시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신양준 회장은 “내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기념비 제작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제작비 15만 불 모금이 관건이라면서 교민들의 십시일반 참여를 당부했다.
신 회장은 총 모금 액 중 현재 7만 불 정도가 모금됐다면서 나머지 모금도 잘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념비건립을 위한 공동위원장 이유성 장로는 “캐나다군의 한국전 참전을 기념하는 기념비를 세우려 하는데, 전쟁 경험이 없는 젊은 세대들의 관심이 저조하다”면서 “재향군인회의 오랜 숙원사업을 진행하는 만큼 많은 교민들이 이번 일에 적극 협조해 주면 고맙겠다”고 말했다./안연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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