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 사상 전수할 회관 건립”
2005-10-27 (목)
필라델피아
흥사단 미주대회 결의
도산 안창호가 92년 전에 설립한 흥사단은 도산 사상을 전수하기 위해 도산 회관을 건립하기로 했다.
흥사단 필라 지부(회장 김재관) 주관으로 지난 21일 남부 뉴저지 래디슨 호텔에서 개최된 제 92차 흥사단 미주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희망이 넘치는 성숙한 한인 사회를 위해’라는 공동 선언문을 채택하고 “도산 사상과 흥사단 정신을 체계화, 현대화시키며 이를 교육하고 전수할 도산회관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또 선언문은 “소수 민족의 표상이 되는 ‘모범 시민 되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동포 사회에 신뢰받는 흥사단이 되도록 한다”고 결의했다.
이번 미주 대회를 주최한 흥사단 미주 위원부의 백영중 위원장은 “흥사단 창립 100주년 미주 대회는 전 세계 단우들이 참가하는 가운데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