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맨’ 신원확인 위해 하와이로
2005-10-26 (수)
베이커빌
킹스캐년 국립공원에 있는 시에라네바다 산 정상의 만년설에서 냉동된 채 발견된 젊은 금발의 ‘아이스맨’유해가 신원확인 작업을 위해 24일 하와이로 공수됐다.
육군 관계자에 따르면 냉동유해가 입고 있던 군복과 낙하산 장비로 봐서 2차대전 중 이 곳에 추락했던 훈련기의 훈련병이었던 것으로 추정되지만 하와이에 소재한 POW-MIA 합동본부에서 확실한 신원을 알아내기 위해 이날 유해를 직접 보냈다.
냉동유해는 이번 달 초 빙벽 등반가들에 의해 머리와 팔 일부가 빙하 밖으로 노출된 상태로 발견되었으며 전문가들이 동원되어 이를 캐내 지난주 프레즈노 카운티의 검시소로 옮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