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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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화 시대 맞는 교사 덕목 갖추자”

2005-10-24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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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한글학교 교사 연수회 열려

제14회 한글학교 교사 연수회가 지난 18일 오후 그리스도 연합감리교회에서 열렸다. 재미 한국학교 하와이지역협의회(회장 팽현규)가 주최하고 주호놀룰루 총영사관이 후원한 이날 연수회에는 50여명의 한글학교 교사들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이번 교사 연수회는 3명의 강사를 초빙해 진행되었는데 제 1강의는 김동연 부총영사가 강사로 나와 독도의 지리적 환경과 현황, 역사적 배경, 그리고 독도에 대한 한국 정부의 입장과 한일관계의 주요 현안에 대해서 설명했다.
제 2강의는 ‘21세기의 교사는 르네상스맨’이라는 주제로 안 트리오 모친인 이영주 재미한인학교협의회 편집장이 강의했다. 이영주 편집장은 교사의 덕목을 강조하면서 “현시대는 다양성의 시대로 교사는 모든 분야의 지식과 호기심을 갖추고 학생들을 가르쳐야 한다”며 “우리 아이들을 르네상스맨인 레오나르 다빈치처럼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제 3강의는 LA 노스리지 한국학교 교장으로 재직 중인 김지영 교장이 강사로 등단해 준비해 온 교재와 자료를 이용, 재미있게 가르치는 한글 기초 학습법을 소개했다.
특히 김지영 교장은 일선 학습현장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체계적인 강의를 펼쳐 참가 교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 주었다.
재미 한국학교 하와이지역협의회 팽현규 회장은 “한글학교 교사들의 자질 향상을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며 “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 앞서 주호놀룰루 총영사관은 한국정부가 지원하는 한인학교 운영보조금을 각 한글학교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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