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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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속차 인도 돌진, 어린이 남매 참변

2005-10-2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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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커빌

중가주 베이커빌에 소재한 유진 페이단 초등학교 근처에서 과속차량이 주차된 차를 들이받으며 인도로 뛰어드는 바람에 7세와 9세 남매가 현장에서 숨지고 11명이 중경상을 입는 참변이 발생했다.
사고는 19일 오후 데이빗 벨(24·페어필드 거주)이 운전하는 승용차가 25마일 속도제한 지역을 과속으로 달리다 중심을 잃고 학교앞 도로에 주차된 차들과 충돌한 후 인도로 뛰어 올라가면서 발생했다. 인도로 올라간 차는 마침 하교하는 일단의 학생들을 덮치면서 애나 로라 카데나스(9)와 동생 루이스(7) 남매를 현장에서 숨지게 했다. 그외에도 10명의 어린이들과 1명의 성인에게도 중경상을 입혔다.
베이커빌 경찰은 사고를 낸 운전자 벨을 2건의 살인혐의로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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