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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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튼로드 순회영사 업무

2005-10-1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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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동한 영사 “횟수 늘리도록 노력”

햄튼로드(페닌슐라, 타이드워터) 지역 한인들의 영사업무를 돕기 위해 매년 봄(타이드워터 한인회)과 가을(페닌슐라 한인회)로 나뉘어 실시되는 순회영사 업무가 지난 9일 오후 12~5시 페닌슐라한인회 정종영 회장 사무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순회영사 업무를 통해 민원업무 50여건과 시민권 관련 업무 15건 등이 처리됐다.
원래 순회영사 업무는 멘취빌고등학교에서 열릴 예정이던 체육대회와 겸해 실시될 계획이었지만 비로 인해 체육대회가 연기되면서 순회영사 업무만 정종영 한인회장의 개인 오피스에서 실시됐다.
이날 순회 영사업무를 위해 워싱턴 총영사관의 양동한 영사와 직원 2명이 페닌슐라 지역까지 내려왔다. 양 영사는 “이 지역 한인 인구가 늘어나고 영사업무도 많아졌기 때문에 이민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순회영사 업무 횟수를 늘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순회영사 업무에는 또한 변종서 한인시민연맹 회장 등 6명이 참석해 미국 시민권 신청 서류 작성 등을 도와주었으며, 시민권 서류 접수부터 선서까지의 과정을 자세히 설명해 주었다.
이날 처리된 영사업무는 여권 재발급 27건, 병역 연기 2건, 비자 1건, 영사 확인, 재외국민 등록, 위임장 등 20여건이었다. 또한 시민권 신청과 관련된 서류 대행 8건, 서류 구비 및 절차 상담 6건 등이 진행됐다.
정종영 페닌슐라 한인회 회장은 우천으로 연기된 제2회 한인친선 체육대회 개최 날짜를 곧 공고할 예정이다.
<박병의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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