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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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잔 황씨 “편견 깨려 연기 시작

2005-10-0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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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박람회서 강연회

“아시아 여성에 대한 편견 깨보려 연기를 시작했어요
쇼 호스트이자 코미디언, 연기자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한인계 방송인 수잔 황(Suzanne Whang)씨가 메트로 주택 박람회에 참석하기 위해 1일 애틀랜타를 방문했다. 미국 전역을 누비며 리포팅과 스탠드업 코미디 쇼를 가지고 있는 수잔 황씨는 현재 캘리포니아에서 HGTV의 프로그램 호스트로 활약하고 있다.
행사장에서 강연회와 사인회를 개최한 수잔 황씨는 특유의 활발하고 자신감 넘치는 어조로 자신을 소개하며 청중을 휘어잡았다.
그녀는 “아시아 여성에 대한 주위의 편견으로 상처를 받는 일이 많았다며 “이를 예술로 승화하고 계몽시키기 위해 연기인이 되기로 결심했고 지금까지도 미국인들의 편견에 맞서 투쟁(?)을 벌이고 있다며 웃음을 지었다.
그녀는 “지난 20년간 연예인으로 활동하면서 아시아계 방송인들이 없는 현실이 안타까웠다며 “한인 후배들중 연예인이나 예술가가 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이들을 지원하고 격려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미국인들에게 인정받기 위해서는 능력뿐만 아니라 유머감각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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