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SV 세탁 협회, 새크라멘토와 자매결연

2005-09-23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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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리나 수재의연금 $1,017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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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한인드라이크리너스협회(회장 김영경)가 새크라멘토 세탁협회(회장 박정희)와 자매결연하고 공동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SV한인드라이크리너스협회는 22일(목) 오후 7시 산타클라라 한성갈비 식당에서 9월 월례회를 갖고 새크라멘토 협회와의 자매결연 안건을 회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과시켰다.
SV한인드라이크리너스협회 김영경 회장은 “주정부가 위치한 새크라멘토 세탁협회와 자매결연을 통해 한인세탁인을 위한 대정부로비활동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며 “또한 양 단체간 정보 교류 및 공동구매 추진을 통해 회원들의 실익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자매결연 안건 통과로 실리콘밸리-새크라멘토 협회는 오는 10월 1일(토) 밀피타스 조선갈비에서 양측 임원들이 우선 회동을 갖고 향후 공동사업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협회측은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앞으로 ▲정보 및 회지 교류 ▲관련물품 공동구매 추진 ▲교육 및 세미나 연계 ▲회원간 친목교류 ▲공동교민사업 추진 ▲공동정부 교섭단 구성 ▲세탁업 관련단체 공동가입 추진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날 월례회에서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지역 구호기금마련행사를 실시해 회원들로부터 즉석에서 1천 17달러(협회-5백달러 포함)를 모금하기도 했다.
이 날 SV한인연합 대표로 피해지역을 다녀온 SV한미상의 알렉스 허 회장도 참석, 회원들에게 수해지역의 한인구호센터 관련 영상물을 보여주며 그 곳의 상황을 생생하게 전하기도 했다.
이날 걷힌 기금은 SV한인연합의 나라은행 구좌로 적립돼 카트리나 피해지역 한인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김회장은 “SV지역의 다른 단체들도 기금마련에 동참해 수해로 인해 희망을 잃은 한인들을 함께 위로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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