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알버타주, 주민 1인당 400불 지급

2005-09-2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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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가인상으로 풍족한 재정 구가

알버타 주 주민들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조만간 주 정부로부터 400불을 지급 받게 된다.
랄프 클라인 일버타주 수상은 20일 발표를 통해 국제 원유가 및 천연가스 가격의 상승에 힘입어 주재정이 풍족해져 1인당 400불씩 지급 받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보수당 전당대회에서 그는 상기 금액은 오는 연말까지 지급될 것이며, 여유 자금은 또한 인프라 개선 등에 투입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야당인 알버타주 자유당 케빈 태프트 당수는“1인당 400불 지급을 약속함으로서 집권당은 오늘 쉽게 40억불이라는 돈을 지출했다”며“여유 자금이 있다면 대학 등록금 인하 등 보다 뜻 있는 곳에 지출할 수도 있고 또한 이런 사안 경우 협의와 법 제정을 통해 결정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쉽게 이런 발표를 한 것은 잘못”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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