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페리, 운항 취소와 지연사태에 죄송”

2005-09-2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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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비드 한 사장, 서비스관련 공식사과

BC 페리 데이비드 한 사장은 20일 지난 여름에 발생했던 운항 취소건과 지연사태 등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한 사장은 탑승 취소와 관련해 많은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것을 잘알고 있다면서 이날 서밴쿠버에서 열린 2차 연례회의에서 “취소사태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BC 페리의 사고원인은 주로 기계적인 것이었으며, 특히 호슈배이에서의 사고 그리고 노동절주간전의 지연사태로 승객들로부터 원성을 샀었다.
한 사장은 BC 페리는 하루에 500번을 항해하며 7월에 3만 5000회를 기록, 이중 112번이 취소됐는데 비율로 따지자면 미미한 것이라고 말하면서 그러나 당사자가 그런 경험을 겪었을땐 불행한 것으로써 엄청난 취소사태라고 말했다.
또 그는 지난 6월 30일에 발생한 퀸 오브 오크배이 사고는 재난이었다면서 다행이 부상자가 하나로 발생치 않았지만, 사고비용은 사고로 파손당한 26명의 배주인들과 합의한 비용을 포함해 총 300만 달러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한 사장은 향후 15년동안 낡은 22개의 배를 교체할 것이라면서 BC 페리는 45년된 퀸 오브 타사와센을 중간크기의 배로 건조하기위해 워싱턴 해운업체의 밴쿠버 조선소와 체결했다고 말했다.
한 사장은 새로운 배는 약 5000만 달러의 비용이 들것이며 오는 2007년 12월에 운항에 들어갈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한 사장은 연료값이 가장 큰 이슈라면서 연료비용으로 2600만 달러가 추가로 지출됐고, 연료 소비를 줄이는데 매우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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