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밴쿠버 공립 중고교 전체 모금액 68만 불

2005-09-2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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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부모 단체, 보고서 발표

교육예산 부족에 허덕이고 있는 밴쿠버 공립 중 고교들이 지난 해 모금을 통해 거둬들인 수입금은 68만 불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부모 단체인 BC주 공립교육 협의회가 밴쿠버 소재 18개 공립 중고교를 대상으로 자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들 학교의 2004-05학년도 모금액 총액은 68만 불로 컴퓨터 및 소프트웨어, 체육 교육 도구, 실습실 도구 및 참고 도서 자료 구입 명목으로 모금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보고서는 또 2004-05학년도 경우 전년도 대비 정규 수업 교사 수는 변동 없으나 도서 사서를 포함한 보조 교사 수는 10.2% 감소했다며, 카운슬러 부족, 도서관 참고 자료 및 특별한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재정 지원이 없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상기 단체 대변인은“도서 사서 및 특수 교육에 대한 지원 예산 감축은 이런 분야에 있어 절실한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간과해 낙오하는 학생들이 나타날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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