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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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나눈 한가위 기쁨

2005-09-2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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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와 축제 이브닝 콘서트’ 성황

햄톤 로드 지역의 유일한 한인문화단체인 한마음 코랄이 마련한 ‘감사와 축제의 이브닝 콘서트’ 행사가 지난 17일 저녁 8시 노폭 주립대학 더글러스 윌더 아트센터에서 800여 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노폭 주립대학 개교 70주년, 페닌슐라 하나로한국학교 개교 1주년을 축하하고 한민족 최고의 명절인 한가위의 기쁨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된 이날 콘서트에서 한마음 코랄은 ‘기억하소서’ ‘내 영혼에 햇빛비치니’ ‘봄처녀’ 밀양 아리랑’등을 불렀고, 바리톤 최인달씨는 ‘신고산 타령’, 테너 신동원씨는 ‘그리운 금강산 등 한국 가곡을 불러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또한 메조 소프라노 리사 코스톤씨와 노폭 주립대학 합창단은 훌륭한 연주로 참석자들의 기립 박수를 받았다.
한편 페닌슐라 하나로한국학교는 별도의 전시실을 마련하여 1년간 학생들의 글짓기, 종이 접기 등 작품과 한국을 소개하는 태극기, 민속 제품을 마련하고 전시회도 가졌다. 이번 행사로 얻어지는 수익금은 소수민족 학생 장학금으로 쓰여진다.
<박병의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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