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전통놀이로 신나는 추석

2005-09-19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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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불교 민속놀이잔치, 외국인등 400여명 참가

한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은 18일 칼드웰길에 위치한 벙커힐 공원에서는 제8회 한국 전통 민속놀이 큰 잔치가 열려 한인과 외국인을 비롯한 약 4백여명의 참가자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원불교 시카고 교당의 주최로 치러진 이번 잔치에서는 봉숭아 물들이기 페이스 페인팅, 송편 만들기, 팔씨름 등의 이벤트와 오재미 던지기, 재기차기, 윷놀이, 연날리기, 투호 등 한국 고유의 전통 민속놀이들로 이루어진 다채로운 행사들이 치러졌다. 이날 잔치에는 한인들 뿐 아니라 주말을 맞아 공원을 방문했던 외국인들도 한국의 ‘추수감사절’인 추석을 축하하며 함께 민속놀이에 참여하기도 했다. 2002년 월드컵 주제곡인 ‘오 필승코리아’에 맞춰 춤을 추던 죠세핀씨는 너무 재미있는 축제였다며 처음 본 외국인에게도 친근하게 대해준 한인들 덕분에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의 진행을 맡은 원불교 시카교 교당의 조태형 교무는 종교와 인종을 떠나 모든 사람들이 잔치에 참여했다며 이들이 모두 하나가 돼 한국의 전통문화를 즐기는 뜻깊은 잔치였다고 전했다. <황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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