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후진타오“밴쿠버는 아시아 교역의 관문”

2005-09-2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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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밴쿠버 공식일정 마치고 돌아가

중국 후진타오 주석이 지난 주말인 17일 밴쿠버를 공식 방문했다.
후진타오 주석은 17일 폴 마틴 연방 총리가 마련한 중식 만찬에서“캐나다는 아시아-태평양의 전략적인 중심지”라고 평가한 후 올해 초 캐나다 정부가 웨스트 코스트를 아시아-태평양의 요충 관문으로 선정 해 아시아에 대한 무역, 투자, 교통의 중심지로 개발하고있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이를 밑 바침으로 캐나다와 중국이 보다 돈독하게 경제, 기술협력관계를 이루어 나가자”고 연설했다. 그는 또 양국간의 무역량을 오는 2010년까지 현재의 2배인 3백억 불을 달성하자고 덧붙였다.
폴 마틴 연방총리도 “BC주는 지정학적으로 북미와 아시아를 잇는 주요 위치에 있다며 항공과 해로를 통한 교역은 물론 파이프라인 설치 및 육로를 통한 개발과 투자도 생각해볼 만하다”고 답변했다.
양국 정상은 또 양국간의 지도자급 인사들의 활발한 방문을 통한 전략적인 파트너 쉽 관계 개발을 기대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고든 캡벨 BC 주수상은 이날 만찬에서 “BC주는 중국에 대한 목재와 에너지 수출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며 이를 위해 가까운 장래에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후진타오 주석에게 밝혔다.
한편 후진타오 주석에게 중국의 인권문제에 대한 의견을 개진키로 했던 던 폴 마틴 총리는 이 문제를 간략히 다룬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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