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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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에나 해군기지 살리자”

2005-09-1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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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A 비치 시장, 주민협조 당부

버지니아 비치의 오번도프 시장은 지난 7일 시의원과 주의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오시에나 해군 비행기지를 살리는데 햄톤 로드 지역 주민들이 공동으로 합심하는 것이 이 지역 경제 이익을 위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시의원들은 기지폐쇄위원회가 6개월 이내에 기지주변에 있는 주택이나 상가를 철거할 방안을 제출하도록 했음에도 불구,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해 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루이 존스 부시장은 시 경제에 미치는 경제적 충격과 손익계산을 위해 전문기관에 이를 의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 당국자는 이 지역을 정리하는데 1천5백만 달러가 소요되며 약 1,800채 주택과 상가를 철거하는데 시 부담액만 2억 6,8백만 달러가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모임에서 케네스 스톨 주 상원의원은 서둘지 말고 폐쇄위원회의 구체적인 내용을 검토한 후 대처방안을 준비하자고 말했으며 테리 숫 주 하원의원도 시의회에서 구체적인 토론회 준비 과정에 있으니 좀더 지켜보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박병의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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