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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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 은행강도 용의자 총격전끝 체포

2005-09-1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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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벌리힐스

지난해 10월부터 웨스트 LA와 베벌리힐스의 은행들을 대상으로 무려 16차례나 강도행각을 벌인 용의자 ‘뉴스페이퍼 강도’로 수배되어 온 포레스트 잭슨(52·LA)이 12일 LA 다운타운의 시티뱅크 은행에서 다시 강도행각을 벌이다 경찰의 총에 맞고 체포됐다.
FBI 대변인이 이 날 밝힌 바에 따르면 잭슨은 이날 2시 15분께 브로드웨이와 11가에 위치한 시티뱅크 다운타운 지점에서 권총으로 텔러를 위협, 소정액수를 강탈한 뒤 경비원과 LAPD의 추격을 받았다. 경찰은 무장한 채 도주를 계속하는 그를 향해 총을 발사, 쓰러뜨린 뒤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복제권총 한 자루와 14인치 칼날의 사무라이 스타일 칼, 또 강탈한 돈을 발견하고 증거물로 압수했다. FBI는 잭슨이 아침시간에 신문을 들고 은행에 침입해 강도행각을 벌여서 일면 뉴스페이퍼 강도로 알려진 용의자와 잭슨이 동일인물일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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