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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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리티 쇼는 엉터리”

2005-09-1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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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82%“현실 왜곡”
드라마 CSI‘최고 인기’

미국의 TV 시청자들은 ‘리얼리티 쇼’ 프로그램이 너무나 많고, 리얼리티라는 말과 달리 이런 프로그램들이 진실을 담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P 통신과 TV 가이드가 지난 6∼8일 국내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동 여론조사에서 미국인 5명 중 4명은 너무 많은 리얼리티 쇼가 방송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응답자의 4%만이 리얼리티 쇼가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리얼리티 쇼가 현실을 그대로 반영한다고 믿는 시청자는 거의 없었다. 약 82%가 “완전히 가공됐다” 혹은 “크게 왜곡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68%는 리얼리티 쇼가 진실이든 아니든 개의치 않는다고 말했다. 리얼리티 쇼의 진실성을 따진다는 시청자는 얼마 안됐다.
`CSI’(Crime Science Investigation)는 시청자들이 방영시간을 가장 기다리는 작품으로 꼽혔고, 남성 시청자보다 여성 시청자에게 더 인기 높은 ‘위기의 주부들’(Desperat Wives)은 두 번째 인기작으로 지목됐다.
TV 시청시간은 65세 이상 연령대는 일주일에 평균 14.7시간을 시청했고, 18∼34세 연령층은 일주일에 평균 9시간을 시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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